두라마 촬영현장 서포트 모금 특전 중 하나인 뱃지의 제작 지연으로

특전 배송이 당초 예정했던 1월 초에서 1월 말로 미뤄지게 되어서 글을 썼어.

모금 독려를 목적으로 특전을 제작해 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하는 게 우선이었던지라

여타 업체보다 단가가 저렴한 업체(이하 A업체)에서 두 종류의 뱃지 제작을 진행했었는데

A업체에서 라디오 뱃지의 자잘한 디테일을 살려줄 수 없다고 해서 시안이 많이 수정되었었어

그런데 업체 제작 사정에 맞춰 시안 수정을 거듭하다 보니 당초 의도했던 느낌이 많이 사라져서

비용을 좀 더 들이더라도 처음 시안대로 제작하는 게 낫겠다는 결론을 내렸어

모금 독려도 독려지만 이왕 제작하는 거 두수니들 기억에 남는 굿즈를 만들어

우리가 두라마 서포트를 준비했던 이 순간을 공유하고 싶었거든.

(특전 제작 비용 마지노선을 정해둔 게 있어서

업체를 변경하고 우표 뱃지의 칠 방식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초과 발생한 비용은 관리자들이 부담하기로 했어.

나중에 정산내역 올릴 때 자세히 설명하도록 할게!)

해서 심플한 디자인의 우표 뱃지는 원래대로 A업체에

자잘한 디테일이 많은 라디오 뱃지는 (뱃지 제작으로 유명한)B업체에 제작을 맡기기로 결정하고 

우리가 작업한 일러 파일을 토대로 뱃지 실사화를 위한 작업을 진행했는데

작업을 하면 할수록 A업체 제작 환경상 표현의 한계를 많이 느껴서

라디오 뱃지와 우표 뱃지 모두 B업체에 제작을 맡기고,

우표 뱃지의 경우 일반칠에서 좀 더 표면이 매끄럽고 깔끔한 느낌이 나는 수지칠로 변경해 제작하기로 했어.

(라디오 뱃지는 오밀조밀 귀여운 느낌을 살리려고 일부러 일반칠로 제작)

업체를 완전히 변경하고 나서도 원하는 색상을 찾지 못해 진행이 조금 더 딜레이 되다가

결국 지난주 목요일에 최종적으로 제작 결정을 하고, 입금을 했는데

뱃지 제작까지 2주 정도가 소요돼서 1월 중순 조금 지나야 받아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다려 준 두수니들에게 미안한 맘뿐이야.

라디오 로맨스 첫방 전에는 모두 받아볼 수 있도록 노력할게.

다시 한 번 정말정말 미안해 두수니들아.

새해 복 많이 받고

현재 진행 중인 두라마 제발회 화환 서포트 모금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할게!

항상 고마워♡